임채무는 1991년 아이들에게 기쁨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두리랜드를 개장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여느 놀이공원 시설과 같이 입장료가 있었으나 아이들이 있는 어떠한 젊은 부부가 돈이 없어서 입장료를 낼 수 없어 놀이공원에 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무료로 입장시켜 줬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돈을 받지 않게 되어 자연스레 약 30년 동안 무료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때까지 자신의 사비를 약 100억여 원을 털어서 두리랜드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지난 2017년 10월 실내놀이공원 공사로 인해 휴장에 들어갔고 약 3년 뒤인 지난달 4/24일에 재개장 했습니다. 

이때 실내 공사로 인해 약 110억여 원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모두 자신의 사비를 털어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3년이라는 공사 기간 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공원을 만드는 게 평생의 목표이기 때문에 결국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리랜드의  주소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20 입니다 

 

 

그런데 재개장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방침에서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장 첫날에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이전에 무료로 운영했던 놀이공원이었기에 재개장 소식에 맞춰서 온 시민들 거의 대부분은 이번에도 무료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니 어떤 이에게는 당연한 소식이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럽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임채무 씨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직원이 15~18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70~80명 정도 되고 한 달 전기세만 2천만 원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지 않으면 2달 안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두리랜드(두리 플레이파크) 입장료

 

성인 : 20,000원

소인 : 2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보통 입장료는 성인이 소인보다 더 비싸지 않나요? 요새는 아닌가.. 테마파크 안 가본 지 하도 오래돼서 잘 모르겠네요.

당연히 성인이 더 비쌀 것이라 생각했는데 성인이 5천 원 더 싸서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또 논란이 되었던 점은 바로 두리랜드 입장료는 정말 입장료일 뿐 자유이용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성인 기준 2만 원이 어찌 보면 쌀 수도 있지만 자유이용권 가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자유이용권이 아니란 사실이죠...

물론 이 입장료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으나 흥미로운 것들은 또 따로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합니다. 

그 이용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리랜드 1층 놀이시설 이용 금액

대인 : 4,000원 (만 12세 이상)

소인 : 3,000원 (36개월~만 12세)

BIG 5 대인 : 14,000원

BIG 5 소인 : 10,000원

 

이 금액에 대해서 임채무 씨 생각으로는 키즈카페 4시간 기준으로 보통 15,000~20,000원 정도 하니 두리랜드는 시간제한이 없는 놀이시설이기도 해서 시장가를 고려해 봤을 때 비싼 금액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보자면 두리랜드가 놀이공원까지는 아니지만 키즈카페보다는 조금 더 넓고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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