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 (전 정대협 대표)가 기부금으로 사들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집"(힐링펜션)을 펜션처럼 사용했다는 사실이 지난 15일 알려져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펜션은 윤미향 당선인이 대표로 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2012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현대중공업에서 약 10억여원을 기부받아 지어진 시설입니다. 

 

이 펜션을 매입 후 최근까지 윤미향의 아버지 혼자 시설에 머물며 관리하면서 6년여간 인건비로 7500여만원도 지급되었고 주변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따금씩 단체로 와서 워크샵 형식으로만 머물렀을 뿐 할머니들이 거주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윤미향은 자신의 아버지가 건물을 관리한 것은 인건비난도 겪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기가 믿음직 스럽지 못해 아버지께 맡겼다고 그 부분은 무튼 사려깊지 않았던 부분이라 말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많던 와중에 이 펜션을 구매할 때도 지인의 소개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약 7억 5천만원에 매입했는데 시세로 보면 약 4억여원 정도 차익이 난다고 합니다. 따러서 이 지인은 이 펜션으로 인해 건축비 빼고도 약 4억원 차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정대협은 서대문구 사무실 인근에 서울 지역 할머니들이 거주 목적으로 사용하는 쉼터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왜 안성에 이러한 펜션을 사들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안성이 수도권이긴 하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수도권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곳에 쉼터를 두고자 했는지도 석연치 않은 부분입니다. 

 

지난 4/23일 정대협은 이 쉼터를 비싸게 매입해서 결국 거의 반값이나 싸게 매각했습니다. 수요시위 참가도 어렵고 할머니들의 활동이 서울에서 지속되고 있어 사실상 안성에 상시 거주가 어렵다는 이유로 매각했습니다. 

 

이러한 보도를 보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정대협에서 그 많은 기부금을 받았으면서 할머니들에게는 정작 1,000원 한장 준 적이 없다고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더 충격적인것은 피해 할머니들은 안성 위안부 쉼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윤미향은 할머니들을 만나뵈러 갔지만 할머니들이 만나주지 않았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했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안성센터 매입은 시세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대협 대표가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 정말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입니다.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까지 되고 의원직 사퇴할 생각은 없다니...

너무 화나서 말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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